강동원 표 신개념 팀플레이 설계자
배우 강동원이 차갑고 건조한 '흑미남'으로 돌아온다.
영화 '설계자'의 제작보고회가 최근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요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김신록,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했다.
'설계자'는 외뢰 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 바오루이 감독이 연출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가 원작이다.
사고사 조작 설계자 영일 역의 강동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사랑 조작남'에서 '사고 조작남'으로 변신한다. 그는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 신선해서 선택했던 작품인데 이렇게 개봉해서 기분이 좋다. 소재가 좋고 세계관이 신선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늑대의 유혹'의 레전드 등장신으로 유명한 강동원은 '설계자'에서도 빗속에 우산을 든 스틸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강동원은 "브레인 담당이어서 많은 액션이 있진 않지만, 정말 우산을 쓰고 있었네요. 우산 쓴 영화들이 대부분 잘 됐는데 이번에도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무생은 사고 처리를 맡는 보험사 직원 이치현 역으로 분한다. 다작 배우로 알려진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상당히 프로페셔널하면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평소 슈트를 입는 정갈한 역할들을 다수 소화한 이무생은 이번 작품에서 해보고 싶은 다른 역할이 있냐느 질문에 "날것의 느낌에 맞는 캐릭터가 들어온다면 감사하게 하고 싶다. 날것 느낌, 무생채 같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미숙은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돼 너무 좋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일의 조력자 재키 역을 맡은 이미숙은 “굉장히 신선했다. 기존에 했던 역할과 상반된 역할이라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욕심만 앞섰을 수도 있지만, 굉장히 새로운 역할이라 매력적이었다. 나도 나 자신에게 기대 중”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신록은 전작 '형사록'에 이어 '설계자'에서도 형사 역할로 돌아왔다.
그는 "전작에서 개인 서사가 강했다면 이번 작품에서 사건의 외곽에 있는 인물이다. 핵심은 중심에서 일어나고 사실만을 찾는다. 내 일이 아니기에 직업인으로서 무심하지만 사건을 뒤쫓는 인물이다"라고 이번 작품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영일의 팀 막내인 점만 역의 탕준상은 지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19살 때 촬영을 시작해서 20살 때 촬영이 끝났다. 첫 성인으로서 작품이기도 하고 선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일의 의뢰인인 주영선 역의 정은채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사건의 시작점이 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욱은 영일 팀의 변신 귀재인 월천 역을 맡았다.
영화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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